건설청 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대림과 롯데, 계룡, 금호, 신동아종합건설 등 국립도서관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참여업체가 참석한다.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업체와 20% 이상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건설청은 최종 낙찰업체에 하도급 물량의 30% 이상을 지역업체에 주도록 적극 주문할 방침이다.
또 공사비 절감, 생애주기비용 개선, 공사관리방안, 에너지 절감, 신·재생에너지 적용방안 등 기술제안항목과 공사과정에서의 3차원 설계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입찰참가업체들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기술제안서를 작성,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6월 중 낙찰자를 선정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청사가 들어서는 1-5 생활권에 2만 9817㎡,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국립도서관의 공사비는 583억 9600만원이다.
국립도서관은 하루 350명, 연간 12만명이 이용하는 중부권 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으로 국가 서고(450만권 수장 예정)의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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