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과 중소기업, 국책금융기관, 은행과 함께 일본 대지진 관련 중소기업 애로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일본교역 기업 상당수가 수출중단, 부품소재 조달 애로 등에 따른 경제적피해와 엔화가치 변동에 따른 금융비용 변동성 확대 등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보증 및 여신의 만기연장, 특례보증, 경영안정자금 대출, 정책자금 상환 유예, 금리인하 등 다양하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수출 피해를 입었거나 부품ㆍ소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중 회생 가능성이 큰 곳에 대해 300억원 규모의 일시적 경영애로자금을 지원한다.
융자는 기준금리 3.98%, 융자기간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한도 10억원 이내에서 신용대출 또는 보증.담보대출 방식이다.
기존 융자된 정책자금의 원금상환을 최대 1년 6개월간 유예하고 동일기업 융자잔액한도 적용도 배제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준은 수출대금 관련 피해액이 10만달러 이상이거나 직전사업연도 매출액의 10%이상인 기업이며 수출대금의 정상적인 회수가 어려운 경우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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