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은 옴부즈맨의 독립적 활동을 강화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소속 기관장 아래로 뒀던 '청년 옴부즈맨' 운영체제를 상임감사 소속으로 바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옴부즈맨 운영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취임한 오준근 위원 등의 후임으로 지난 15일 단국대 법대 정준현 교수와 한국시설안전공단 장범수 박사를 새 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
2년 임기의 옴부즈맨은 공단사업의 투명한 감시와 분석·평가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 관행, 업무절차 등의 개선을 권고할 수 있는 독립적 지위의 협의체 기구로 학계,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4명으로 돼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옴부즈맨 활동성과를 정리한 '2010년도 청렴옴부즈맨 활동보고서'를 펴내 임직원과 유관기관들에게 나눠줘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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