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시공한 '랜드마크 72'는 하노이 정도(定都) 천년을 기념하는 '하노이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유일하게 '랜드마크' 명칭이 허용됐으며 베트남 정부로부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은 프로젝트다.
특히, 팜흥스트리트는 향후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와 같이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타운이 밀집된 베트남의 신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높이 346m, 부지면적 4만6054m, 건축연면적 60만8946m인 72층의 '랜드마크 72'는 10억50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2007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8월 완공 예정이다. 또 이곳에는 1만2470㎡ 규모의 하노이 최대 야외가든과 야외 웨딩홀을 겸한 행사장, 700석 규모의 카페와 바(Bar), 야외 수영장, 뷔페식당, 하노이시 최대 피트니스센터, 호텔에서 운영하는 멤버십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들어선다.
현재 백화점은 1987년 설립해 총 86개 지점을 운영중인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업체인 Parkson백화점이, 극장은 롯데씨네마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며 그 외 은행, 항공사, 회계 및 컨설팅법인 등 세계적 기업 400여 곳이 오피스 입주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랜드마크 72'는 여의도 63시티의 3.5배, 역삼동 스타타워의 2.7배,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의 1.3배 규모로 베트남내 최대 건축물이다.
경남기업 관계자 및 계약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경남기업은 타워동 골조 준공 상량식에 이어 입주자 대표 5명에게 열쇠를 전달했다.
경남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파트 잠재고객들에게 잔여세대 분양을 촉진하는 한편, 타워동 분양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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