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고객 방문이 적은 충남과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제주 등에 소재한 지점과 출장소 27곳을 폐쇄해 통합하기로 했다.
충남의 경우 충남도청 출장소가 폐쇄돼 다음달 1일부터 대전지점으로 통합된다. 현대제철 당진 출장소와 현대제출 통제센터 출장소도 모두 폐쇄돼 내달 1일부터 홍성지점과 합쳐진다. 천안 불당동지점 역시 폐쇄돼 5월 2일부터 두정동지점으로 통합, 운영된다.
이에 따라 충남의 SC제일은행 영업점은 공주지점과 공주지원 출장소, 천안지점과 두정동지점, 백석대학교 출장소, 홍성지점과 홍성지원 출장소 등 7곳이다.
전국적으로는 SC제일은행의 영업점수는 모두 418개에서 391개로 줄게 됐다.
앞서, 지난 2007년에도 SC제일은행의 최대주주인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성과 부진을 이유로 37개 영업점을 폐쇄한 바 있다.
은행 관계자는 “지점 폐쇄와 통·폐합 등을 추진하는 대신 인터넷뱅킹을 강화하는 등 채널 다각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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