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응노 화백의 작품에 대한 진위여부를 감정하고 있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감정위원들. |
홍성군은 최근 홍북면 중계리 고암 이응노 화백 생가기념관 수장고에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감정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가기념관에 전시 보관할 작품감정위원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작품감정위원회에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부인 박인경씨가 참석, 생가지에 건립된 생가기념관을 돌아보고 만족감을 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작품감정위원회에서는 오랫동안 유족들이 보관해 오던 작품 56점과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작품 18점 등 모두 74점의 이응노 화백 관련작품에 대한 진위 여부와 적정가격 감정이 있었다.
군은 작품감정위원회가 감정한 작품중 진품으로 확인된 작품에 대해서는 생가기념관 내 수장고에 보관하고 감정가격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입 전시할 방침이다.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 생가지에 건립된 고암 이응노 화백 생가기념관은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박인경 씨는 “홍성군이 건립한 이 화백의 생가기념관이 앞으로 이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문화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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