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술계 초석 이동훈씨의 국전메달 등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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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계 초석 이동훈씨의 국전메달 등 한눈에

1950~60년대 대전미술의 '빛나는 기록' 대흥동 예술가들전 내달 17일까지 열려

  • 승인 2011-03-18 17:43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김기숙 작 계곡
▲ 김기숙 작 계곡
1950~60년대, 대전에서는 어떤 전시가 있었을까?

1950~60년대 대전미술의 주활동 무대였던 대흥동을 중심으로, 지역미술을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대전미술아카이브 2011:대흥동예술가들'전이 오는 4월 17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열린다.

대흥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 및 예술관련 자료들을 살펴봄으로써 지역 미술을 살펴보고, 미술자료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미술관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중요성을 제기하고자 기획됐다.

▲ 유후근 작 퇴미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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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후근 작 퇴미고개
또한 대전미술의 초석이었던 20인의 작가의 작품 및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소장자를 찾아 자료의 기증 및 자료 대여등의 협조를 기대하는 것도 이번 전시의 의의다.

활동기록이 미비했던 박성섭(1903-1974)의 전시회 방명록, 선전의 수상작품 사진,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서양화가이자 지역미술계를 개척한 이동훈의 1949년 제1회 국전특선메달, 1946년 개인전 기사, 1944년에서 69년까지 대전미술소사가 담겨 있는 일기장,
▲ 김철호 작 고산사
▲ 김철호 작 고산사
김성재의 1961년 태평양미술학교동창들과 함께한 P.A.S전, 제1회 녹청회 전람회 전시 사진, 우민형이 제자에게 그려 주었던 사군자의 견본과 서체들, 이남규의 1948년 '충남미술전특선기념' 사진, 최종태, 이지휘, 조영동과 주고 받았던 서신들, 그리고 지역신문의 미술기사들 등 자료 150점 등이 전시된다.

이들 자료는 작가들의 동영상 자료 7점 및 출품 작품 20점과 함께 공개된다.

대전창작센터 관계자는 “미술자료의 중요성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향후 더 많은 자료가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 김성재 작 호두
▲ 김성재 작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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