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2009년 5월 착공한 연기군 금남면 일원 총연장 17.3km의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을 당초 6월 초 또는 중순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었다.
세종1, 세종2 등 두개 공구로 나눠 진행중인 행복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은 20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제방 축조 및 보강(17.9km) ▲산책로(30.3km) ▲자전거 도로(30.3km) ▲인공 정화습지 등이 조성된다. 하도정비가 완료된 세종1, 2공구의 전체 공정률은 84%와 81%로 금남보를 제외한 공사는 오는 6월 중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남보에 건설중인 소수력발전소의 경우 경제성 때문에 1기에서 3기로 건설계획이 변경돼 6월 내 완공이 불가한 실정이다.
소수력발전소는 공사 완료에 이어 시험가동까지 마쳐야 돼 준공은 7월 중순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강살리기 선도사업인 행복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 준공은 불가피하게 1개월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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