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밝혔듯이 보통 맛집 소개는 꺼려하는 소재다.
그 이유는 밝힌바와 같이 '맛있다'와 '못 먹는다'의 아주 간단한 식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맛집소개라고 감히 제목을 붙여본다.
그리고 부제는 '예쁜'이라는 시각적인 효과를 사용해 본다.
낮에 들어갈 때에는 그저 모노톤에 가까운 까페였다.
해가 서서히 지면서 조금씩 다른 색을 내기 시작한다.
내부는 어떨까?
또한 조명을 곳곳에 위치시켜 분위기를 더해가게 한다.
그럼 음식은??
사이다에 레몬 한 조각을 담아주는 센스...더 맛이 상큼했다.
무엇보다 여기서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스프는 매력적이다.
스프는 식당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이 스프를 찾는 사람이 많아서 식당 중앙에 큰 통에 담아 놓아서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맛은???
맛있다!!
왜냐구?
본인의 식성을 미리 밝히지 않았는가?
'맛있다' 와 '못 먹는다' 뿐이라고....
내가 먹었으니 '맛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밤이 되었다.
밤이 되니 이 곳은 또 다른 빛의 매력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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