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92 코스피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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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폭발 후폭풍 47P … 연중 최저치

  • 승인 2011-03-15 18:00
  • 신문게재 2011-03-16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코스피가 일본 대지진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장중 최저점까지 기록하면서 폭락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22%) 하락한 1966.82로 출발해 47.31포인트(2.40%) 내린 1923.92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30일 1904.63 이후 4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일본 후쿠시마 1원전 4호기 수소 폭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는 1882.09로 장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985.82까지 올랐던 것을 포함하면 등락폭이 103.9포인트나 됐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하면서 2331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14억원, 기관은 3418억원을 사들이는 등 증권과 투신,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좁혔다. 프로그램 매매는 46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0069만주, 9조7556억원을 기록해 거래 대금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502.98)보다 13포인트(2.69%) 하락한 489.44까지 떨어지면서 이틀 연속으로 급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일본발 악재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전날 대비 5.1원 오른 1134.8원에 마감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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