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는 해물탕과 볶음요리에 많이 들어가는데, 아직까지는 해물탕에 비해 볶음요리에 들어가는 산낙지는 별로 보지 못한듯 싶습니다.
산낙지를 이용한 볶음요리라는 프리미엄 때문인지 몰라도, 가격은 약간 나쁩니다. 그래도 산낙지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보는 맛도 있고, 먹는 맛도 있고, 다른 밑반찬 역시 필요없을 정도이지요^^. 형제낙지라는 이름이 붙은 이 음식점은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있는 곳인데, 오랜맛에 시내나들이 겸 겸사겸사해서 찾아갔습니다.
형이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올 손님들을 대한다는 마음가짐인가요? 암튼 들어갑니다.
서해나 강경쯤에서 사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사람들 반찬에도 이름을 잘 짓는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산낙지들이 스스로 알아서 비비면서 양념이 배어들어가는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다 비벼지면, 그 다음에 먹어야 합니다. 먹기좋게 익기 시작하군요~
그래서 산낙지로 먹는군요 ㅎㅎ
그냥 먹던 산낙지볶음에 밥만 투하해주면 되니까요~
대전만큼 볶음밥문화가 발달한 곳도 드뭅니다. 뭘 먹던지 간에 항상 밥을 볶아 먹습니다.
당연히 구석구석에 있어서 양념이 되어주는군요~
○ 상호 : 형제낙지
○ 메뉴 : 산낙지볶음 1인(9,000) / 연포탕 1인(15,000) / 산낙지(16,000) / 볶음밥(1,500) / 산낙지불낙(10,000) / 산낙지전골(10,000)
○ 예약 : 042-222-089
○ 주소 : 대전 중구 대흥동 491-1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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