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한국사를 퍼즐로 풀어가며 역사를 알아가는 책이다. 청소년과 성인에게 역사에 대해 물으면 고개를 먼저 절레절레 흔든다. 역사는 재미없고 쓸모없는 것일 뿐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가 이렇게 저렴하게 취급받아야 할 것인지는 한 번쯤 고려해 볼 일이다.
글로벌 생각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넓은 세계로 진출하기 전에 우선 우리의 뿌리를 살필 수 있는 안목을 갖춘 사람이 돼야 한다.
이는 단지 고리타분한 옛이야기를 아는 게 아니라 선인들의 성공과 실패에서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발상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단순 암기식 역사 교육이 아닌 생활 역사를 알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미네르바/지은이 전지성/240쪽/8800원/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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