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우수 농어업인들을 발굴, 시상하는 충남 농어촌발전상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농어촌발전상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농어업을 발전시켜온 농어민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농어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변화하는 농어업 환경에 맞춰 귀농·귀촌과 다문화 가정 농어민이 수상 대상에 포함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과 추진 계획을 미리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농어업인을 발굴해 온 농어촌발전상의 수상 규모와 후보자 추천 기간 등 일부 내용이 달라진다.
충남도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제19회 농어촌발전상'의 후보자 접수기간을 2개월 연장하고 귀농·귀촌, 다문화가정 농가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7월부터 9월까지이던 후보자 접수기간이 올해는 5월부터 9월까지로 4개월 동안 가능하게 됐다.
또 귀농·귀촌, 다문화 가정 농가에 대한 특별상도 실시해 지난해 5개 부문에서 1개 기관, 1개 단체, 9명을 선발하던 것이 올해는 1개 기관, 1개 단체, 12명으로 늘어났다.
농협, 수협, 산림조합 가운데 1개 기관과 농업경영인회, 4-H, 농민회 중 1개 단체가 각각 지원기관, 관련단체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
또 식량, 원예특작, 축산, 수산, 임업 등 작목부문에서 7명, 환경농업, 수출, 유통가공 등 시책부문에서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고 작목 및 시책부문 수상자 중 1명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특히 매년 1명씩 농어촌 발전 공로자 가운데 선정하던 특별상은 귀농·귀촌, 다문화 가정 농어가로 확대돼 모두 2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후보자선발은 추천을 통해 이뤄지게 되는데 이때 후보자는 충남도 내에 거주하며 농림수산업에 종사하거나 농림수산업 분야 공로가 있는 지원기관 및 단체여야 한다. 또 협업 및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기술개발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작목반, 신품종 및 신 경영기법 개발자 및 수출증대 기여자 등의 하나에 해당돼야 하고 3년 이내 농어촌발전상수상자는 제외된다.
농어촌발전상의 수상 후보자 추천은 작물별 성수기를 감안해 차이가 있다.
수박, 참외, 오이 등과 축산, 임업, 수산분야와 기관, 단체, 시책부문 후보자는 5월 10일부터, 쌀과 사과, 포도, 배 등은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추천하면 된다.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 후보자 추천서와, 공적조서, 신문보도 등 기타 공적증빙 자료를 후보자 접수 기간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제1차 서류 및 현지심사를 거쳐 제2차 심사위원회에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11월 중 시상식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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