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김경제 의장, 해당 국·과장, 시의원 등은 거가대교 홍보관을 방문해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인 거가대교 건설현황 모형도를 보고 현장을 견학해 침매터널 및 사장교 신기술, 신공법에 대한 시공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해저터널이 거가대교보다 2배 더 긴 보령~태안 국도 77호는 거가대교의 침매공법과는 달리 나틈(NATM, New Austrian Tunneling Method)공법으로 추진되며, 2018년에 개통될 예정으로 보령의 관광 및 생활여건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국도 77호가 개통되면 천혜의 관광지인 보령과 안면도의 접근성이 편리해짐에 따라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보령시와 태안군 등 서해안을 찾을 것으로 판단하고 보령을 서해안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도서개발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4월 착공하게 될 보령~태안 국도 77호는 2018년까지 국비 5400억원이 투입돼 사장교 1.75km, 해저터널 6.927km 등 총 연장 14.1km로 국내 최장 해저터널로 건설된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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