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9포인트(0.99%) 하락한 1981.58로 마감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물가 상승세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상향 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개인은 7195억원, 기관은 237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17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90%)과 비금속광물(+0.36%), 건설업(+0.27%)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은행과 전기전자(각각 -2.42%), 보험업(-1.62%), 금융업(-1.57%) 등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0.53포인트(0.10%) 내린 522.17에 장을 마쳤다.
금리인상과 함께 한때 520선이 무너졌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개인이 5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77억원, 기관이 15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가구(+2.76%)와 통신서비스(+2.31%), 디지털콘텐츠(+2.06%) 등이 상승했고, IT부품(-1.93%)과 인터넷(-1.44%), 반도체(-1.30%) 등은 하락했다.
한편 환율은 6.2원 오른 1121.8원으로 마감하며,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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