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파죽의 5연승'

  • 스포츠
  • 배구

삼성화재 '파죽의 5연승'

상무신협 3-0 꺾고 사실상 3위 확정… 인삼공사도 3-2 승

  • 승인 2011-03-09 20:54
  • 신문게재 2011-03-10 14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상무신협의 경기에서 가빈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상무신협의 경기에서 가빈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디펜딩챔피언 삼성화재가 상무신협을 누르고 올 시즌 3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5, 25-19)으로 승리하며 5연승으로 질주했다.

이로써 3위 삼성화재는 16승 13패로 4위 LIG(14승14패)와의 승차를 더 벌렸다. 앞으로 삼성화재가 한 경기, LIG가 두 경기를 앞두고 있어 두 팀이 동률을 기록할 경우의 수는 있지만 골 득실에서 삼성화재가 크게 앞선 만큼 사실상 순위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10-10 이후 삼성화재가 연이어 4득점하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패기의 상무신협도 만만치 않았다. 16-12로 뒤지고 있던 상무신협은 삼성화재를 16점에 묶어둔 채 연속으로 5득점하며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조승목의 서브에이스와 고희진의 블로킹에 힘입어 25-21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삼성화재의 확실한 우위였다.

세트 초반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2세트 내내 철벽 블로킹으로 상무의 공격을 차단했고, 상무는 삼성의 높은 벽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2세트에서 손재홍은 블로킹으로만 2득점했으며, 가빈, 박철우, 지태환이 각각 1개씩 블로킹 득점을 기록, 블로킹 득점만 5점을 기록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블로킹득점 없이 무려 7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주저앉고 말았다.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무를 리드해갔다.

2세트에서 보여준 삼성화재의 철벽 블로킹은 3세트에서도 건재했으며, 가빈과 박철우의 백어택 퍼레이드는 상무의 코트 구석구석을 파고들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8-25, 25-22, 18-25, 25-18, 15-5)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의 몬타뇨는 이날 혼자 36득점하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4.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