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업지구는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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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업지구는 어떻게 되나”

본보 LH 조정안 보도 후 문의 봇물… 대책마련 하소연도

  • 승인 2011-03-09 18:16
  • 신문게재 2011-03-10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속보>=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 지역의 사업조정안 윤곽이 나오면서 사업지 주민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LH 실무부서에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해당지구 내 포함되지 않은 지구주민들의 민원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9일 LHㆍ업계에 따르면 LH가 합리적 조정방안을 마련 중인 사업지는 사업지별로 계룡대실, 황해인주, 보령명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대덕특구 2단계 등이다.

전체 24개 지구 가운데 5개 지구가 합리적 조정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의 사업지는 대부분 미뤄지거나 당분간 보류될 가능성이 커지며 지구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예상된다.

일부 사업지구는 규모가 축소돼 사업이 추진되지만 대상에 올랐던 대부분 사업장이 해제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민반발도 우려된다.

앞으로 사업조정 해당지구 주민들은 LH, 지자체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도 일부 사업지구 주민들은 LH 지역본부 사옥에서 집회를 갖고 집단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지구주민들은 LH의 행태에 어처구니 없다는 입장이다.

사업지구 주민 김모씨는 “사업지구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며 주민들에겐 공식적인 전달내용도 없다”며 “하지만 여기저기 사업철회 소식이 들리며 LH의 신뢰도가 바닥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들에게 매번 어렵다는 이야기만을 반복하는 면담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하소연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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