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향악단 지휘자 3개월째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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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향악단 지휘자 3개월째 공석

7월까지 객원체제 운영… 빈자리 누가올까 '관심'

  • 승인 2011-03-09 17:30
  • 신문게재 2011-03-10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충남교향악단의 지휘자가 3개월째 공석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빈자리를 채울 차기 인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충남교향악단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타 시·도 지휘자와 비교하면 지휘자의 연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공석해소에는 지휘자의 수준과 의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충남도와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8년간 충남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았던 김종덕 지휘자가 계약만료 한 달여를 앞둔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이에 따라 충남교향악단은 오는 7월까지 외부 지휘자 체제로 운영해 지휘자에 부합하는 지휘능력, 통솔력, 예술성 등을 판단해 결정할 계획이다.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적임자를 선임하지 못할 경우 복수추천을 한 뒤 실력검증을 통해 선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충남교향악단은 객원 지휘자 체제로 여자경, 최훈, 류명우, 장준근씨 등 외부 인사를 영입해 단원들과 연주를 하고 있다.
객원 지휘자들은 단원들과의 화합과 지휘능력, 인간성, 예술성 등을 공연을 통해 선보일 수 있는 만큼, 충남교향악단의 지휘자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충남도와 공주시는 지휘자의 빈자리가 장기화로 이어질 경우 악단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단원과 연주를 통해 오케스트라에 적합한 사람을 임명하기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남교향악단은 객원지휘자들이 지휘자로 선정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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