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산업단지 분양면적(산업용지기준)이 최근 10년간 평균 8.6㎢ 대비 2.5배인 21.7㎢를 달성했고 이는 지난 10년간 대비 최대치다.
시ㆍ도별로는 울산(4.0㎢), 충남(3.9㎢), 경남(2.7㎢), 전남(2.4㎢) 지역에서 분양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석유화학업종, 충남은 석유화학, 기계장비제조, 전자통신장비업종 등이 주로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산업단지 분양이 활성화된 것은 기업들이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분양용지(46.9㎢)에 기업입주 완료 시 추정 효과는 직접고용 17만6000명, 총생산액 83.5조원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받은 기업이 공장을 신축하면 내년 이후에는 고용증대와 함께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전에는 국가산단 1곳, 일반산단 2곳 등 총 3곳, 충남은 국가산단 5곳, 일반산단 44곳, 농공산단 90곳 등 총 139곳의 단지가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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