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은 전투경찰대설치법에 따라 경찰을 보조하는 인력으로 방범, 교통을 비롯하여 중요시설경비와 시위현장에 투입되어 치안현장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다.
교통과 순찰보조 근무시 일부 운전자나 시민들은 '어이' '이봐' '대원' '야' 심지어 '새끼경찰'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어 호칭 부재로 이질감이 있는가 하면 사기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의경들도 육군이나 공군, 해군, 해병대처럼 군복무를 하고 있는 우리들의 자녀이고 조카들이다.
둔산경찰에서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사기진작을 위해 통일된 호칭을 공모하기로 하고 공모작을 심사한 결과 '화랑'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화랑'은 과거 '신라시대 꽃미남들의 정예부대를 칭하고 규율과 충성심을 내포하고 있어 공모하였다'고 공모자는 설명했다. '화랑'의 호칭은 분위를 쇄신하고 사기진작과 경찰조직에 대한 애착을 갖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출연하여 역동적인 근무를 창출할 수 있는 참신한 이름 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둔산경찰서 방범순찰대원을 부를 때는 '화랑'으로 불러 사기진작과 함께 새로운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당부 바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전국에 있는 전·의경 부대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유길선·대전둔산署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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