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농부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세계적인 기업의 창시자가 된 정주영. 이번 책에는 국가 발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앞으로 묵묵히 걸어갔던 정주영과 현대의 경영정신에 대해 담아냈다.
황량한 UN군 묘지를 초록의 풀밭으로 바꾼 기지, 한국의 농사법에 착안해 '비닐하우스 공법'으로 끝마친 공사, 290일 만에 만든 경부고속도로, 자동차를 만들지 말라는 스나이더 미국 대사의 협박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히 우리 자동차를 만들어 미국에 수출한 도전정신, 젊은 시절 몸소 깨달은 '빈대철학'과 “이봐, 해 봤어?”라는 말 한마디로 직원들을 독려했던 리더십….
생전 경영 사례를 통해 그가 어떤 리더십으로 회사를 일궈 나갔으며, 국가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을 계획하고 차근차근 실행해 나갔는지 보여준다.
또 현대라는 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했고 어떻게 업무를 처리하는지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경희대교육대학원에서 교육공학 석사, 홍익대 대학원에서 평생교육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이순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서희에게 배우는 협상력, 싸우지 않고 이긴다』 등 80여편에 이른다. 북오션/지은이 전도근/236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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