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역전승 포스트진출 간다

  • 스포츠
  • 배구

삼성화재 역전승 포스트진출 간다

홈서 KEPCO45 3-2 꺾고 선두 추격 인삼공사는 1-3 분패

  • 승인 2011-03-07 21:29
  • 신문게재 2011-03-08 14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삼성화재가 KEPCO45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 시즌 3위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EPCO45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5-21, 19-25, 16-25, 15-12)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했지만 매 세트마다 6~10개씩 나온 팀 범실은 향후 포스트 시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만 10개, 2세트에서 6개, 3세트에서 9개, 4세트에서 7개에 이르는 팀 범실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 양 팀은 17-17까지 1~2점 차의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18-18 이후 삼성화재가 2점을 연거푸 따내면서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기울었고, 삼성화재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집중력과 뒷심으로 점 수 차를 벌려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 중반 삼성화재는 13-16으로 리드를 내주는가 싶더니 연속 3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17-16으로 역전까지 일궈냈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이후 경기를 리드해갔고, KEPCO45는 한두 점 차이로 추격에 나섰지만 달아오른 삼성화재의 분위기를 꺾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25-21 삼성화재 승.

3세트에서 삼성화재는 세트 중반까지 KEPCO45에 리드를 내줬고 수차례 실책까지 겹치면서 결국 19-25로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에서 양 팀은 8-8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삼성화재는 리시브가 급격히 불안해지면서 12-20까지 리드를 내줘줬고 결국 16-25로 졸전을 펼치고 말았다.

승부는 결국 5세트로 넘어왔고 4-4 이후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여세를 몰아 5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2를 만들어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현재 시즌 1위 팀 현대건설을 맞아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삼공사의 김세영은 블로킹 3개를 성공시키며 역대 통산 1호 400블로킹을 달성했다. /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4.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