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동향분석결과 아파트 부동산 경매 낙찰률이 부산 87%, 대전76.3%, 광주 75.9%, 강원 73.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지난해 10월을 제외하고 18개월 연속 낙찰률 50%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낙찰률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동기간 낙찰가율도 지난 1월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지난해 11월 낙찰률 50%를 돌파한 이래 4개월 연속 50% 이상의 높은 낙찰률을 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침체된 모습을 보이던 충북도 올해 들어 1월 낙찰률 70%, 2월 64.4%로 전년동월보다 42.8%와 55.3%보다 상승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2월 들어 낙찰률이 60~70%를 웃돌고 감정가 이상으로 낙찰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일반 시장의 매물이 귀하고 향후 시세 상승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판단한 매수자들이 경매물건의 선점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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