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을 연 대전 FTA활용지원센터(대전상의 3층)는 지역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FTA 대상국과 교역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무역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각종 상담 및 컨설팅, 교육, 설명회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FTA협정을 체결 중인 칠레, 싱가포르, 아세안, 인도 등 주요 교역국을 비롯해 현재 국회 비준절차를 앞두고 있는 미국, EU 등 선진국과의 무역거래를 지역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FTA 원산지 증명발급 서비스 및 상담, 수출인증자제도 교육, 전문가 파견 종합컨설팅, 온라인 정보제공을 위한 포털 구축, FTA활용 매뉴얼 제작ㆍ배포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전 FTA활용지원센터는 기획재정부에서 시행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국 8개 센터 중 한 곳으로,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지역 경제단체인 대전상의를 주관기관으로 지정, 센터 운영에 필요한 각종 행정 및 재정지원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상의와 더불어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등 지원기관과의 협력과 참여를 유도해 각 기관의 전문성이 반영된 실질적인 기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철 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이번 센터 설치로 우리 지역 중소기업에 FTA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글로벌 마켓 진출 확대 등 기업 성장의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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