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60주년 걸맞은 지역신문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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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위원회]60주년 걸맞은 지역신문 거듭

독자위 건의사항 적극수용… 새 로고·슬로건 필요 다양한 기획보도·전문가 토론회로 시민 목소리를

  • 승인 2011-03-07 17:43
  • 신문게재 2011-03-08 6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중도일보 제7기 독자권익위원 위촉식 및 총회가 7일 오전 10시 30분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제7기 독자권익위원으로는 이정두 목요언론인클럽 전 회장, 안정선 공주대 교수, 정용길 충남대 교수,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 이현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의장, 방강웅 대전대 명예교수, 최호택 배재대 교수, 양홍규 법무법인 내일 변호사, 박영철 대전예술고 이사장, 이종승 전 충남새마을협회 회장이 위촉됐다.

제7기 독자권익위원장으로는 이정두 전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편집자 주>

▲ 중도일보 제7기 독자권익위원 위촉 및 총회가 7일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독자위원과 임원들이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중도일보 제7기 독자권익위원 위촉 및 총회가 7일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독자위원과 임원들이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7기 독자귄익위원 위촉식·총회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독자권익위원님들께 항상 부탁만 드리는 입장에서 늘 고맙고 감사하다. 위원님들께서 애써주신 덕분에 중도일보 지면이 날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깊이 감사한 마음이다.

또 다시 어려운 부탁을 드리게 됐는데 귀한 시간을 할애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응해주셔서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신문을 만드는데 위원님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이정두 위원장=다시 위원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로 중도일보가 60주년 갑년을 맞았다. 1년 동안 중도일보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

독자권익위원회때 경영진의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다. 중도일보가 올해 60주년인데 매너리즘에 빠져서는 안된다. 행사와 세미나, 토론회뿐만 아니라 60주년을 맞는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편집국이 주축이 되어 열심히 노력하고 새로운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

▲방강웅 위원=지난 1년 동안 독자권익위원회 의견을 잘 수렴해 지면에 반영한 결과 신문의 질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독자권익위원회에서 그동안 논의된 내용들이 많은데 올해에는 독자권익위원회에서 건의하는 여러 사항들이 더 많이 수용돼서 좀더 질적으로 우수한 신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안정선 위원=올해로 창간 60주년을 맞는 중도일보가 그동안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 지역신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 한해 중도일보 변화의 과정과 새로운 언론사로 자리매김하는 정체성을 드러낼 기획기사들이 굵직굵직하게 나와줬으면 한다.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지면이 많아지길 바란다.

▲최호택 위원=연구년을 맞아 1년 동안 미국에 다녀왔는데 부족한 저를 다시 독자권익위원으로 위촉해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중도일보를 보면서 느낀점은 신문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인터뷰의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기획시리즈를 많이 다루고 테마형식으로 '대전의 정치 60년' 분석 기획보도와 전문가 토론회, 자료 정리 등이 필요하다.

▲정용길 위원=좋은 소리보다 불편한 이야기를 많이 해왔는데 잘못된 것이 개선되면 신문이 좀더 나아지리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독자권익위원회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의견을 개진하는데 편집국 뿐만이 아닌 경영층의 참여가 필요하다. 경영진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내용을 직접 듣고 뜻을 밝혀야 한다. 독자권익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구체적으로 피드백되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 창간 60년을 기리는 행사와 기획보도와 함께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하는 신문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이현주 위원=무거운 중책을 다시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대전의 정론지 중도일보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중도일보의 발전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중도일보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리 지역에 여러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그중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바른 목소리를 내줄 것을 기대한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중앙지와 지방지를 병독하기 때문에 어차피 중앙지와의 경쟁은 의미가 없다. 철저히 지역지 위주로 가주길 원한다.

▲양홍규 위원=정치적으로 휩쓸리지 말고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

창간 60주년을 맞는 중도일보가 진정한 지역신문을 표방하려면 중앙일간지와는 다른 나름대로의 특색을 갖고 철저히 지역화를 표방해야 한다.

지역신문의 한계점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칼럼 필진도 민초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한다. /정리=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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