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기술교육대 고용노동연수원이 지난해 10월과 11월 고용노동부 공무원과 교육공무원, 지방공무원, 공기업임직원 등 1526명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및 노동문제에 관한 공직자 의식실태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는 ±2.5%다.
설문조사에서 '공공부문 노사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3.9%는 '안정될 것'이라고 답한 반면 30%는 '불안정해 질 것'이라고 답했다.
공공부문 노사안정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31.9%는 근로자의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자 하는 관행정립을 꼽았고, 사용자의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시스템 정착 22.7%, 노동운동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방향 전환 가능성 14.4%, 글로벌 시장의 노사협력 공감대 확산 11.9% 순이었다. 노동조합의 당면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26.0%가 사내복지 향상을 꼽았고, 노사협력 19.6%, 근로자 고용안정 16.8%, 임금인상 11.1% 순으로 응답했다.
노동교육의 개선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노사 각자 입장에서 행해지는 문제점지적이 43.8%로 가장 높았고,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부족 21.3%, 교육시간 부족 16.8%, 전문교육기관 부재 10.9% 순으로 나타났다./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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