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시장 급변… 경쟁서 살아남는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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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시장 급변… 경쟁서 살아남는 전략 모색”

신원택 대전충남작물보호제 판매업 협동조합 이사장 선출

  • 승인 2011-03-06 17:53
  • 신문게재 2011-03-07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신원택 대전충남작물보호제 판매업 협동조합 이사장
▲ 신원택 대전충남작물보호제 판매업 협동조합 이사장
“위기를 기회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 경쟁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의지와 전략으로 조합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대전충남작물보호제 판매업 협동조합 제14차 정기총회에서 제7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금산 농자재백화점 신원택 대표<사진>는 “최근 농업시장은 지난 2년간 병해충발생량이 감소해 농약의 시장 재고가 증가하고, 지난겨울 지속된 이상 기후 한파로 인한 전작물 생산량 부진으로, 올해 농약과 자재사업의 전망을 어렵게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이사장은 “조합이 지난 14년 동안 건실하게 지속돼 온 것은 지역 농약회사 지점장과 농자재회사 대표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조합의 바탕에는 많은 농업회사들이 조합과 협의를 통해, 함께 이루려고 노력한 땀과 열정이 배어 있다는 사실을 조합원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리 조합의 주인은 소중한 조합원들이다. 조합원과 뜻을 합하고 마음을 함께 한다면 업계에서 이뤄내지 못할 것이 없다”면서 “최근 급변하는 농업시장에서 조합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조합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대전충남작물보호제 협동조합의 운영 기본방침 및 목표로 조합의 브랜드 강화를 비롯해 이익창출 극대화, 투명하고 합리적인 내실경영 등을 꼽았다. 앞으로 4년 동안 조합을 이끌게 된 신 이사장은 전국에서 가장 건실한 조합, 부자조합, 믿음이 가는 조합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합리적인 사업 계획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경제적인 경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작물보호제 협동조합은 농촌의 현실을 감안하고 정부의 농업살리기 정책에 부응해 각 농업계 농약회사 및 농업자재 회사와의 제품구매 협상시 질 좋은 농업용 제품을 보다 저가로 구매해, 대전ㆍ충남지역 각 시ㆍ군에서 사업하는 70여 조합원들에게 공급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ㆍ충남 16개 시ㆍ군과 함께 읍ㆍ면단위까지 위치한 작물조합 조합원들은 언제나 농가들과 직접 호흡하고 생활하면서 농촌현실을 잘 알고 있어, 농작물생산 비용이 저렴하면서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농약과 농자재를 선택하고 있다.

한편 조합은 사랑의 쌀 찬조 등 지역 불우이웃돕기 행사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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