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3%, 전셋값은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서구가 0.7% 올라 가장 많이 뛰었고, 동구ㆍ대덕구 0.5%, 유성구 0.3%, 중구 0.2% 상승했다.
충남은 논산 0.3%, 천안ㆍ아산ㆍ계룡 각 0.2%, 연기가 0.1% 뛰었다.
충북은 충주가 1.3% 뛰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청주 0.3%, 청원 0.2% 상승했다.
지난주 전셋값은 광주가 0.8% 올라 가장 많이 뛰었고 부산ㆍ경기(각 0.6%), 서울ㆍ충북ㆍ경남(각 0.5%)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전주보다 0.3% 올라 전주 상승률(0.6%)에 비해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다. 동구 0.5%, 중구와 서구 0.4%, 유성구 0.3%, 대덕구 0.2% 올랐다.
충남은 0.2%의 평균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논산 0.5%, 아산 0.4%, 천안이 0.2% 뛰었다.
충북은 충주 1.1%, 청원 0.4%, 청주 0.3% 상승했다.
이처럼 대전의 전셋값 상승률이 둔화를 보인 것은 신학기 개학과 함께 봄 이사철이 사실상 종료된데다 그동안 상승폭이 다른지역에 비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역부동산업계는 대전의 경우 올 상반기까지 신규 아파트 입주가 거의 없어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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