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역 부동산시장이 분위기를 타면서 사업자들의 분양 준비에 나서고 있다.
가장 빠른 분양채비를 갖춘 한화건설의 유성구 노은 4지구는 상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또 중구 대흥동 일원에서 주택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GS건설의 대흥1구역은 700만원대 초ㆍ중반 선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곳은 아직 조합설립인허가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로, 분양시기가 늦어질수록 분양가 인상요인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세종시 첫마을 2단계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공급됐던 첫마을 1단계는 640만원대였고, 2단계는 700만원대 초중반정도까지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분양관계자들의 예상이다.
이외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인 도안신도시내 대전도시공사와, 금성백조주택의 5, 7블록 등이 있다.
5블록은 공공아파트로 800만원대 중반, 7블록은 민영아파트로 800만원대 후반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오는 9월 분양가 산정이 되는 기본형건축비 조정이 있는 달이어서 어느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책정은 심의위원회도 있고 청약일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쉽게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최종 분양시기 등 윤곽이 나올 때 분양가 책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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