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세이셸 마라톤 세계인의 축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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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세이셸 마라톤 세계인의 축제 됐다

아프리카서 매년 개최… 지난달 32개국 1천여명 성황 세이셸 정부 국가적 행사 선정… AIMS서도 공식인증

  • 승인 2011-03-06 17:53
  • 신문게재 2011-03-07 2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주)선양이 매년 아프리카 세이셸공화국에서 주관하는 '선양에코힐링 세이셸 마라톤 대회'가 국제적인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27일 세이셸 보발롱 해변에서 제4회 대회가 열린 가운데 유럽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모두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27일 선양에코힐링 세이셸 마라톤 대회가 열린 가운데 전 세계 32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선양에코힐링 세이셸 마라톤 대회가 열린 가운데 전 세계 32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세이셸 정부에서는 매년 2월 열리는 세이셸 마라톤 대회를 낚시, 요트, 크레올 문화(세이셸 전통문화) 페스티벌과 함께 국가의 4대 중요행사 중 하나로 선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올해 제4회 선양에코힐링 세이셸 마라톤 대회는 국제마라톤협회(AIMS)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아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됐다.

이번 세이셸 마라톤이 끝난 후에는 세이셸 각계각층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요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한국과 세이셸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다짐했다.

선양 조웅래 회장은 “선양이 세이셸과의 교류활동을 시작한지도 올해로 4년째로 접어들었다”면서 “올해 대회는 국제마라톤협회 등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데 이어, 많은 외국인과 세이셸 어린이,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이셸 마라톤은 세이셸 국민의 건강증진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선양은 앞으로도 세이셸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케냐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세이셸공화국은 아직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나라지만, 세계적인 관광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주)선양은 세계 최고의 해변 10선에서 영예의 1위에 오르며 '지상 마지막 천국'으로 불리는 세이셸과 매년 체육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각별한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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