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선수 |
류현진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가진 LG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타자인 이대형부터 시작된 포볼이 2회까지 3개로 늘어나긴 했지만 마운드를 내려오기 직전 두 타자를 체인지업과 커브로 연거푸 돌려 세우는 괴력을 보였다.
류현진은 1회 몸이 덜 풀린 듯 했지만 2회에는 평소 괴물스러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쌀쌀한 날씨 가운데 등판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하면서 모두 41개의 볼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왔다./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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