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해양부ㆍ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금강을 포함해, 한강, 영산강 등 준설공사를 당초(6월)보다 3개월 앞당겨 이달말 완료키로 했다. 특히 보의 수문설치공정은 부여보 및 금남보는 다음달 말, 금강보는 5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의 전체 64개 공구 가운데 준설이 있는 곳은 총 54개 공구다.
이 가운데 지역에는 전체 9개 공구에 준설작업이 진행 중이다.
금강 1공구(97.59%), 금강 3공구(81.96%), 금강 4공구(80.25%), 금강 5공구(98.10%), 금강 6공구 (91.54%), 금강 7공구(86.45%)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세종 1, 2공구와 한강 7공구는 준설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금강의 준설 총 물량은 4294만1000㎥이며 이 가운데 현재실적은 3958만8000㎡로 91%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최근 작업여건이 좋아지면서 준설, 보 작업 등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달말부터 준설공사가 완료되면 준설선, 일부 중장비가 철수돼 금강살리기 사업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살리기의 전체공정률은 64.5%이며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세종 1지구(79.79%), 2지구는 78.06%이다. 보의 공정률은 금남보(90.05%), 부여보(79.73%), 금강보는 82.92%를 보이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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