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할 부동산 내역, 스마트폰으로 확인

6월부터 지번ㆍ지목ㆍ공시지가 등 20가지 정보 제공

오는 6월부터 부동산관련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토지ㆍ부동산(지번, 지목, 면적, 공시지가)의 20여가지 정보를 6월부터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또 GPS를 이용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현 위치를 지적도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과 지적도와 구글 지도를 중첩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까지 테스트를 시행했고 이달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일반인에게는 서비스 기간 문제점을 보완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토지ㆍ부동산정보의 스마트폰 서비스가 시작되면 지자체의 행정업무와 민원처리도 빨라지게 된다.

그동안 부동산정보는 국토부의 온나라 부동산포탈 서비스만 가능했으나 6월부터는 스마트폰까지 서비스가 확대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서비스이용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태블릿PC 등을 통한 정보제공 방법도 추가해 첨단 모바일기기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