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우리들공원 특위는 지난달 25일 제1차 회의를 통해 우리들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사업자 선정부터 문제가 된 추가협약까지 진행상황을 집행부로부터 보고받았다.
이날 1차 회의에서 우리들공원 특위는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자본금도 적고 신생기업을 우선사업자로 선정한 사유를 따졌다. 업무상 해당 부서인 공원과와 교통과가 당시 사업에서 제외된 이유도 확인했다.
또 전·현직 공무원과 위탁사업자 관계자 등 21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으나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잘잘못을 바로잡을 의지가 있는 지 의심을 샀다.
그럼에도 오는 7일 예정된 제2차 회의는 당시 업무를 봤던 공무원 등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해 사업자 선정과 추가협약 과정을 증언할 예정임에도 또 다시 비공개하기로 해 구민들은 정확한 사정을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이때문에 구민들의 관심사안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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