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6월부터 전국 모든 토지ㆍ부동산의 지번, 지목, 면적, 공시지가 등 20여 가지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또 GPS를 이용 스마트폰 사용자의 현 위치를 지적도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과 지적도와 구글 지도를 중첩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스마트폰 제공정보는 토지소재지 지번 지목 면적 공시지가 등 토지정보와 건물명칭 구조 용도 면적 층수 층별 현황 등 건물정보, 지적도 용도지역 현위치정보 구글지도 중첩정보 등이다. 다만, 토지ㆍ건물 소유자는 개인정보이므로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국토부를 이를 위해 2010년에 기술개발을 끝내고 지난달 테스트를 실시했다. 서비스는 우선 이달 초부터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일반 국민에게는 시범서비스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대국민 서비스 전까지는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화면을 아이콘으로 구성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토지ㆍ부동산정보의 스마트폰 서비스가 시작되면 언제 어디서나 정보 확인이 가능해 지자체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와 민원처리가 빨라져 대국민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어 부동산거래와 재산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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