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빨아먹는 놈, 비듬을 먹고사는 놈, 베개에서 파닥파닥 뛰노는 놈…. 각 장마다 부엌, 목욕탕, 침대, 그리고 우리 몸을 누비고 다니는 야생왕국 곤충들의 특색 있고 귀염성 있는 근접 촬영 사진들이 실려 있다.
이런 벌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받아들이는 것이 좀 더 속 편하지 않겠느냐는 저자는 이 벌레들에게 호감을 갖고 접근했다.
저자인 조슈아 아바바넬과 제프 스위머는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 있는 더블 J 미디어사를 이끌고 있다.
스위머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며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면서 자연사와 대중문화 분야의 광범위한 주제에 관심을 두고 글을 쓰고 있다.
아바바넬은 다양한 디지털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종이에 대형 작품을 창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함께읽는책/지은이 조슈아 아바바넬, 제프 스위머ㆍ옮긴이 유자화/188쪽/1만1000원/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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