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조달청ㆍ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시가 발주하는 시설공사 가운데 올 최대어인 벌곡길 확장공사가 이달말 용역을 마치고 발주될 예정이다.
벌곡길 확장공사는 1구간(서구 괴곡동~서구 흑석동), 2구간(서구 평촌동~서구 우명동) 등 두 개 공구로 추진된다.
1구간(L=2.7㎞ ,B=20m)은 예상사업비 381억원, 2구간(L=2.8㎞, B=13m)은 200억원으로 오는 2015년까지 진행된다.
용역기간은 지난해 3월부터 오는 28일까지 예정이며, 용역이 마무리되는 데로 발주된다.
이에 앞서, 충남지방경찰청은 내포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하는 신축공사(208억원)를 지난달 25일 발주했다.
신축청사는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9834.16㎡ 규모로 충남 내포신도시 일원에 들어서게 된다.
충남지방경찰청 신축공사는 오는 28일까지 공동수급협정서를 제출한 뒤 29일 입찰서를 개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정도시~대덕테크노밸리간 1-1구간(922억원), 1-2구간(1176억원), 2구간 턴키공사(1348억원)도 상반기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 행정도시와 청주시연결도로(1079억원), 행정도시와 청원 IC 연결도로(604억원)공사도 준비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벌곡길 확장공사, 충남지방경찰청 신축공사 등은 적격심사대상공사로 지역업체의 관심이 높다”며 “업체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반면 세종시 관련공사는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사로 중소건설사가 많은 지역업체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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