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첫 공개 Q&A

■전국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첫 공개 Q&A

확정일자 받지않은 거래는 미포함 면적·층 등 공개 정보외에도 개별적 요인따라 가격차이

  • 승인 2011-02-28 14:21
  • 신문게재 2011-03-01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가 지난달 첫 공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임차인들의 실거래가 자료를 활용해 시장에서 적정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를 Q&A를 통해서 살펴보자.

-이번에 공개되는 전월세 실거래자료는 거래된 모든 거래건수가 포함된 것인지.

▲공개된 실거래자료는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거래를 취합한 것이다.

실제 확정일자를 받지 않은 전월세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확정일자 부여는 보증금에 대한 우선변제권 확보 등을 위해 임차인 등이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것이다.

보증금이 없는 순수월세와 보증금이 적은 일부 보증부 월세는 우선변제권을 확보할 실익이 적어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아파트의 경우 약 75%의 임차인이 확정일자를 부여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일 단지, 동일 면적임에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는.

▲면적, 층 등 공개되는 정보 외에도 개별적인 요인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내부수리 여부, 향, 주택 형, 동 위치 등에 의해 가격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주택에 대한 근저당 설정이 많은 경우 임차인이 보증금 상환문제를 우려해 계약을 꺼리게 되므로 가격이 낮게 형성될 수 있다.

-전월세 실거래자료 공개대상 주택을 아파트로 한정하고, 아파트 외 주택은 제외한 이유는.

▲아파트 외 주택은 개별적인 특성이 상대적으로 강해 실거래자료 공개시에도 임차인들이 참고자료로 활용이 어렵다.

단지명을 통해 개략적인 정보 파악이 용이한 아파트와 달리, 아파트 외 주택은 주택의 노후정도, 구조 등의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

임차인들이 동일 지역 내 유사 주택을 거래할 때 실거래자료를 활용해 호가위주의 거래관행을 개선하려는 실거래자료 공개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

또 아파트 외 주택은 개인정보유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실거래자료 공개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공개중인 매매 실거래자료도 공개대상을 아파트로 한정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