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일도 목사 |
지난 1월 네팔다일공동체에 세워진 지태다일유치원을 통해서도 그런 따뜻한 나눔이 되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쓰레기로 뒤덮였던 곳이 네팔다일공동체와 그 곳을 섬기는 스태프들과 봉사자들의 사랑으로 변화되고 있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더군다나 영화배우 유지태씨의 후원으로 세워진 지태다일유치원은 그 곳의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한 두사람의 섬김으로 시작된 일이 할 일 없어 방황하던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게 했고, 소망을 잃어버린 마을 사람들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곳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함께 동행한 한성주 홍보대사와 박명희 이사는 그 곳에 카투만두 다일교회 예배당을 건축하기로 결단하고 이미 작정헌금을 하셨습니다.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도 매일 매일 봄처럼 환한 웃음을 만납니다. 신축 밥퍼에서 진지를 드시는 어르신들이 얼마나 행복해하시는지. 봉사자들도 손발이 얼어붙는 것 같던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돼 얼마나 좋다고들 말씀하시는지 모릅니다.
늘 이름없이 빛도 없이 우리 곁에서 섬겨주시는 후원회원님들과 자원봉사자님들 덕분에 다일공동체 구석구석이 봄처럼 따뜻한 기운과 희망속에서 기쁘게 살아납니다. 가난한 이웃들의 고단한 삶에도 인생의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날이 어서 찾아오기만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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