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앞으로 매월 25일 전후로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에서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자료를 공개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1467건, 충남은 1391건으로 전국 3만6887건, 수도권 2만2222건 등 총 3만7000여건이다.
정부는 지난해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확정일자를 부여할 때, 임대차 계약내용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거래유형별로는 전세가 2만8930건으로 78%, 월세가 7957건으로 22%를 차지했다.
전·월세 실거래자료 공개로 임차인들이 전·월세 계약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중개업소 등이 제시하던 호가 위주로 거래되던 관행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7월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임차인들은 실거래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자료 공개 사이트는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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