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관광지 인기도 양극화 '뚜렷'

  • 사회/교육
  • 미담

당진 관광지 인기도 양극화 '뚜렷'

왜목마을·장고항·도비도 급증… 삽교호·난지도·함상공원 급감

  • 승인 2011-02-24 15:17
  • 신문게재 2011-02-25 5면
  • 당진=이종식 기자당진=이종식 기자
당진군 관광지 내방객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당진군 관광객이 13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삽교호관광지·난지도해수욕장·함상공원은 급격하게 준 후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왜목마을관광지와 장고항·성구미·한진·안섬포구와 도비도는 꾸준히 관광객이 증가해 대조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제공하는 관광통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당진군에는 지난해 1310만 1713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2009년보다 29.7%가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통계에 포함된 도비도관광객 169만1523명을 제외하면 12.9%가 증가한 셈이다.

삽교호관광지는 지난 2005년 349만 명에서 2009년 245만 명으로 줄어 지난해 246만 명으로 정체됐다. 29.7%가 준 것이다.

난지도해수욕장도 2006년 63만 명이었으나 2007년 31만 명으로 줄더니 지난해는 25만 명으로 2006년에 비해 60.3%가 감소했다.

데이터베이스상 유일한 관광지인 함상공원은 심각한 수준이다.

2005년 44만 명에서 2006년 20만 명으로 줄고 지난해는 15만 명까지 떨어졌다.

2005년보다 65.9%가 줄었다. 함상공원은 지난해 당진해양관광공사로 체제를 개편하고 해양테마과학관을 개관해 집객효과를 노렸지만 옛 명성을 찾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상태다.

반면 왜목마을 관광객이 급증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2005년 34만 명에 불과했으나 2007년 124만명, 2008년 242만 명에 이르더니 지난해는 313만 명에 이르렀다. 8배 이상 늘었다.

장고항은 지난해 155만명, 성구미는 126만영, 한진은 157만명, 안섬은 100만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보다 각각 1.9배, 1배, 0.5배, 1.7배가 늘었다. /당진=이종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4.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5. 아산시, 2024년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