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급등의 여파로 전날(2005.30) 대비 35.38포인트(1.76%) 내린 1969.92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11일(1977.19)이후 연중 최저치다.
이날 지수는 국제유가 급등과 유럽증시 하락,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소식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판 반면 개인과 기관은 주식을 샀다. 외국인은 32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9억원, 145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207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20.59) 대비 8.53포인트(1.63%) 내린 512.06으로 마감하며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18.1) 대비 9.5원 급등한 112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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