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세청 과장급 물갈이 '술렁'

  • 경제/과학
  • 기업/CEO

대전국세청 과장급 물갈이 '술렁'

76명 중 39명 인사… 6급 이하 500여명 주중 단행

  • 승인 2011-02-21 18:07
  • 신문게재 2011-02-22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의 복수직 4급 및 행정사무관 전보 인사가 21일자로 단행된 가운데 내부 분위기가 술렁이며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지방청의 경우 전체 15명의 과장 가운데 3명을 제외하고 무려 12명의 과장이 자리를 이동하는 등, 대전청 내 복수직 4급 6명과 함께, 33명(세무서 포함)의 행정사무관(5급)이 자리를 옮기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대전국세청 과장급 76명 중 39명 이동)로 평가되고 있다.

국세청 전체적으로는 복수직 서기관 28명, 사무관 556명 등 모두 584명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단행, 전체의 49.7%가 이번 인사를 통해 이동했다.

대전국세청의 경우 박차석 청장 부임 이후 단행된 첫 인사로 '더욱 안정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박 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이번 과장급 인사에 이어, 이번 주 중으로 6급 이하 직원들의 전보 인사도 단행된다. 인사 명단은 오는 24일을 전후해 발표될 예정으로 부임일은 28일자가 될 전망이다.

대전청 내 6급 이하 직원 인사는 한 관서(지방청 및 세무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인사 대상으로 함에 따라,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5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정기인사가 마무리되면 다음달부터 올해의 핵심업무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대전국세청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과장급은 절반 이상이, 6급 이하 직원은 30% 이상이 근무지를 이동하게 된다”면서 “한 곳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의 희망관서를 우선적으로 인사에 반영하는 등 그동안의 국세청 인사원칙을 고수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 일각에서는 이번 정기 인사가 직원들의 잡음이 적고, 비교적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선배시민이 지구를 지킨다’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