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평섭 한국다문화가족 정책연구원 이사장 |
그러나 국제결혼 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정은 경제적 문제, 육아 및 자녀 교육문제, 언어와 문화 차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혈연을 강조하면서 타 문화에 대해 배타적인 경향이 강하며, 이런 사회적 편견은 다문화가정에게는 차별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우리사회의 노력은 사회통합측면에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과 요구 속에서 2009년 사단법인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전·충남에 기반을 두고 있는 향토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십시일반 연구재원을 마련하였고 다문화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하여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그리고 설립 첫 사업으로 2010년에 한국 내 다문화가족이 겪고 있는 제반 문제점 및 애로사항 그리고 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지원 방안의 제시를 위하여 9개의 정책연구과제와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현장중심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문제해결의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정책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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