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가 적십자 회비 집중 모금기간 종료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회비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전·충남지사는 지난달부터 오는 28일까지 2011년도 일반회비 집중 모금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회비모금 상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포인트 가량 뒤진 57%의 모금실적에 그치고 있다. 이대로라면 종료일인 28일에는 당초 모금 목표액 32억원의 75%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발생에 따른 주민 이동제한 등을 고려할 때 현재 모금액이 결코 적은 수준은 아니지만 원활한 인도주의 사업 진행을 위해선 더욱 많은 모금이 요구되고 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적십자 활동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전쟁과 재난구호 임무를 수행하는 국제적 성격의 구호·봉사전문 기구로 회비 모금 등 자발적 참여는 봉사활동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된다”며 회비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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