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전날(1989.11) 대비 11.89포인트(0.59%) 내린 1977.2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연중 최저치로, 지수는 장중 한 때 1950선(1959.71)까지 밀려나며 장중 연중 최저치를 갱신하기도 했다.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및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장 초반 2000선을 회복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가운데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낙폭을 확대시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53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65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78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20.08) 대비 9.00포인트(1.73%) 내린 511.08포인트로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0원 내린 11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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