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업정지를 당한 대전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은 5개 저축은행으로 구성된 부산저축은행그룹이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자산기준 업계 1위로 총 10조원에 육박하며 부산저축은행이 3조7435억원, 대전저축은행이 1조5833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저축은행은 1974년 설립됐고 대전 중구 선화동 12-3번지에 본점이 소재해 있고 1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주주 현황은 부산저축은행(54.5%), 부산2상호저축은행(45.5%)으로 임원4명, 직원 92명으로 구성돼 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5833억원으로 부채는 1조6156억원이다. -323억원이 자본 잠식된 상태다.
지점수는 대전에 중구 선화동 본점, 서구 둔산지점, 논산, 서산, 조치원, 대천, 서천안, 서울센터, 잠실, 부천, 분당, 명동 등 12개다.
부산저축은행은 1972년 4월 부산상호신용금고로 출발해 부산2, 중앙부산, 대전, 전주저축은행 등 4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임직원은 임원 7명, 직원 91명이며 본점은 부산 동구 초량동 1146-6번지에 소재해 있다.
대전저축은행은 순자산이 -323억원으로 자본이 잠식되면서 예금지급 불능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저축은행도 순자산 -216억원으로 예금이 급격히 빠져나갈 경우 예금지급 불능에 대한 우려가 컸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특히 부산저축은행그룹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대출자산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PF비중이 높았던것이 건전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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