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참여정부 출범 3년 동안 대전 전셋값이 0.27% 하락한 것에 비하면 크게 오른 것이다.
매매가는 MB정부 3년간 대전은 8.23%, 충남은 0.72%로 참여정부 시절 각각 33.21%, 31.08%로 차이를 보이며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세시장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MB정부 3년간 전국 전세변동률은 13.93%, 참여정부 3년간 전세변동률은 3.88%에 불과했다.
특히, 대전은 31.1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충남은 9.42%로 참여정부 시 12.93%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주택공급량은 MB정부시 대전은 2만827호, 충남은 2만3988호로 참여정부 시 3만1546호, 5만4298호보다 대폭 줄었다.
이에 반해 임대공급물량은 대전은 6807호, 충남 7558호로 참여정부 1107호, 3134호보다 증가했다.
입주물량은 대전은 1만8225호, 충남은 5만1329호로 참여정부 시 3만525호, 충남 3만7871호로 대전은 줄었고 충남은 증가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수도권은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돼 신규 매매수요가 감소했다”며 “지방은 분양시장 침체로 신규 공급이 크게 줄면서 매매가, 전세가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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