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다.
삼성화재가 300명의 초보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초보운전자가 속상할 때는?’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다.
20%에 달하는 초보운전자가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라고 답했다. 달리는 차들 사이로 어떻게 끼어들지 몰라 당황하며 직진만 하는 경우다.
2위는 ‘난폭한 추월자가 옆을 지날 때’(17.7%), 3위는 ‘민망한 주차실력이 드러날 때’(15.3%)로 나타났다.
‘주위 사람들에게 구박받을 때’(11.7%), ‘뒤차가 쫓아오며 삿대질할 때’(10.7%), ‘여자라서 더 무시당할 때’(10.3%)라는 답변도 많았다.
또 ‘초보운전문구를 붙여 더 무시당할 때’, ‘정비소에서 바가지 썼을 때’ 등도 속상한 경우로 꼽혔다.
물론, 남녀에 따라 다소 달랐다.
남자가 가장 속상할 때는 ‘난폭한 추월자가 옆을 지날 때’였지만, 여성의 경우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가 가장 많았고, 특히, ‘여자라서 더 무시당할 때’라는 답변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삼성화재 운영의 네이버 카페 ‘I am 초보’(http://cafe. naver.com/iamchobo) 회원 응답과 오프라인상의 설문 답변을 합산한 것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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