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는 소리, 하모니에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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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오는 소리, 하모니에 실어…

●대전 시립청소년합창단

  • 승인 2011-02-15 14:10
  • 신문게재 2011-02-16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길목에서 싱그러운 하모니와 함께 아련한 봄을 느껴보자. 대전 시립청소년합창단이 대전 지역 도서관과 문화원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대전 시립청소년합창단과 문화원이 함께하는 '봄을 여는 소리'=대전의 각 구 문화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봄을 여는 소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각 구 문화원과 공동주관으로 펼쳐진다.

우리 가곡을 알리고 가까이서 접해볼 수 있는 무대로 봄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가곡을 연주한다. 겨울잠을 떨치고 생명이 움트는 계절 봄을 대표하는 가곡 '봄 처녀'를 비롯해 '봄이오면', '나물 캐는 처녀' 등 교과서에서 접해 왔던 친숙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아련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옛 가곡에서부터 우리 가락과 우리 리듬이 어우러진 실험적인 현대 가곡까지 솔로, 중창, 남녀 혼성합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각 곡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가까운 문화원에서 시립청소년합창단의 싱그러운 하모니와 함께 이제 막 희망의 싹을 움트기 시작한 봄을 한껏 느껴보자. 대덕문화원 16일 오후 2시. 동구문화원 22일 오전 11시. 유성문화원 25일 오전 11시. 전석 무료

▲대전 시립청소년 합창단의 '2011 행복한 주말 만들기'=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2011 행복한 주말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즐거운 Weekend Concert'를 마련한다. 노는 토요일(놀면서 공부하는 토요일)이 확대 시행되면서 주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다양화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합창단은 온 가족이 즐겁게, 행복하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섬세하고 따뜻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이영재 지휘자의 지휘로 합창, 중창, 독창으로 찾아가는 연주회로 준비했다. 도서관을 찾는 가족단위의 관객을 위해 우리 가곡, 동요, 뮤지컬,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통해 합창 음악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2010년 한류 한식 가곡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푸트 가곡 '맛있는 불고기'와 '간장'을 연주한다는 것이다.

우리 가락과 친근한 가사를 통해 우리 음식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도서관강당 26일 오후 3시. 노은도서관 강당 5월 7일 오후 3시. 갈마도서관 강당 5월 21일 오후 3시. 한밭도서관 강당 9월 17일 오후 3시. 진잠도서관 강당 10월 8일 오후 3시.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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